파나마는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미드필드 더블 볼란치를 통해 빌드업을 지향합니다. 에레라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볼 간수와 전환 패스를 담당하며, 수비 시에는 2선과 1선 간격을 조절하여 압박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월터스는 측면에서 활발한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로 역습의 출발점을 마련하고, 허버트는 2선에서 정교한 패스와 순간적인 전진 움직임으로 박스 근처까지 볼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비 라인의 뒷공간 커버와 박스 내 대인 방어가 느슨하여, 빠른 템포의 침투형 공격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측면 풀백의 전진 후 복귀 속도가 느려 하프스페이스를 공략당할 때 위험한 장면이 자주 발생합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적인 4-4-2 전형을 구사하며 양쪽 윙포워드와 풀백이 과감하게 전방으로 올라섭니다. 대한민국과의 1라운드에서 이미 보여준 바와 같이, 측면에서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며 박스 근처까지 깊게 파고드는 전개가 위협적입니다. 특히 윙포워드 신츄크는 최근 뛰어난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폭발적인 돌파와 마무리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직전 한국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현재 대회 최고의 공격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슈르는 전방에서 유연한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흔들고, 크레브순은 중원에서 템포를 빠르게 바꾸며 전진 패스를 공급해 공격의 흐름을 살립니다. 풀백들도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측면을 넓히며, 크로스와 컷백으로 중앙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파나마는 더블 볼란치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형성하지만, 하프스페이스 침투 대응이 느리고 측면 복귀 속도가 떨어집니다. 이 약점은 우크라이나의 전형적인 공격 패턴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전에서 이미 보여준 대로 양측 윙포워드와 풀백이 적극적으로 올라서며 하프스페이스를 집요하게 공략합니다. 특히 신츄크는 물오른 컨디션과 날카로운 마무리 감각으로 파나마의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핵심 카드입니다. 피슈르와 크레브순이 전개 속도를 높여주는 만큼, 파나마의 수비 라인은 계속해서 뒷공간과 측면을 커버하느라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술적 상성과 공격 템포, 결정력까지 감안할 때 우크라이나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나마가 더블 볼란치의 수비 커버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잡아낸다면 변수를 만들 여지는 있을 것입니다.

베팅 추천

파나마 패

핸디 패

오버

우크라이나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풀백의 적극적 오버래핑으로 파나마의 수비 라인을 흔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신츄크의 날카로운 결정력과 피슈르, 크레브순의 빠른 전개가 결합되면 초반부터 위협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파나마는 수비 전환과 제공권 커버에서 약점이 드러나면 경기 내내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 매치는 우크라이나가 전술적 상성과 공격적 템포를 활용해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