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지노월드]11월27일 에스테글랄:알와슬 AFC챔피언스리그2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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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지노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11-26 16:34본문
에스테그랄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전방에서 아자디가 중앙에 위치해 상대 센터백과의 피지컬 싸움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자디는 장신으로 제공권이 뛰어나며 롱볼과 크로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등지고 버티는 동작 후 침투하는 동료에게 공을 떨궈주는 연계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쿠시키는 측면에서 폭을 넓히면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자주 보이며,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어 슈팅 각과 컷백 각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아마디는 중원에서 활발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에 참여하며, 1차 압박과 세컨볼 경합에 모두 관여하는 박스 투 박스 타입입니다. 이란 에스테그랄 선수들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자원을 활용해 니어와 파를 동시에 공격하는 전략을 기대하게 합니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해 키 큰 자원들을 상대 수비와 분리시키고, 박스 밖에는 중거리 슈팅을 준비하는 2선 자원을 배치하여 세컨볼 상황까지 노리는 패턴이 자주 나타납니다. 중원 라인은 강한 몸싸움과 간격 유지를 통해 중앙 통로를 차단하고, 탈압박 이후에는 빠르게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로 연결하여 공격 전환을 시도합니다. 또한, 테헤란의 고지대 환경에 익숙한 팀 특성 덕분에 후반에도 압박 강도와 왕복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홈경기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알 와슬은 4-5-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형성하며, 전방에는 레나토 주니어를 원톱으로 두고 긴 볼과 빠른 전환 상황에서 마무리를 맡기고 있습니다. 레나토 주니어는 장신의 피지컬과 제공권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수비 라인과의 몸싸움에서 강한 능력을 보이며 박스 안에서 헤더와 강한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세르징요는 2선에서 기술과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패스를 공급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커로 나서 공격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시디베는 중원에서 수비형 역할을 수행하며, 강한 압박과 태클로 상대의 중앙 전개를 차단하고 수비 라인 앞에서 세컨볼 경합에 참여합니다. 알 와슬의 4-5-1은 두 줄 수비를 형성해 밀집된 미드필드 블록으로 중앙 침투를 차단하고, 공을 뺏어낸 뒤 세르징요와 사이드 자원들을 활용해 빠른 역습을 노리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이 구조에서는 레나토 주니어에게 볼이 전달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원톱이 고립되고 라인 전체가 너무 뒤로 물러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원정은 이란 원정의 이동 거리와 고지대 환경이라는 이중 부담이 겹치는 매치업이라, 알 와슬 선수들이 현지 기온과 공기 밀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후반에 미드필드 라인의 왕복이 둔해지고 압박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두 줄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기는 피지컬 기반 세트피스와 고지대 이점을 가진 에스테그랄과 4-5-1 수비 블록과 레나토 주니어 원톱에 의존하는 알 와슬의 맞대결로, 흐름의 방향이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에스테그랄은 4-3-3을 통해 전방부터 압박을 시작하고, 중원에서 아마디가 볼을 회수한 뒤 쿠시키나 아자디에게 연결하여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패턴을 선호합니다.
아자디가 중앙에서 상대 센터백을 끌어들이면, 쿠시키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고 반대 측면 윙어가 박스 안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이란 에스테그랄 선수들의 피지컬을 활용한 세트피스 전략이 더해지면, 코너킥과 사이드 프리킥 상황에서 알 와슬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지대 환경인 테헤란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정팀 알 와슬 선수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 리듬과 회복 속도에서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에스테그랄은 초반에 라인 간격을 조절하며 경기 리듬을 파악하고, 이후 세트피스와 전방 압박으로 상대 체력을 조금씩 소모시키는 단계적 운영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면 알 와슬은 4-5-1의 정석처럼 두 줄 수비를 형성하고, 레나토 주니어를 향한 직선적인 전진 패스와 세르징요의 역습 패스로 한 방을 노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지대 원정에서 미드필드 라인의 왕복이 무거워지면, 4-5-1의 장점인 촘촘한 압박 라인이 유지되지 못하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세컨볼 경합에서도 뒤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에스테그랄의 중원이 두 번째 볼을 계속 주워 담으며 점유와 지역 점령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트피스 숫자도 홈팀 쪽으로 누적될 가능성이 큽니다. 알 와슬은 레나토 주니어의 제공권과 세르징요의 킥을 통해 한두 번은 슈팅 각을 만들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찬스의 양과 질을 놓고 보면 에스테그랄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란 특유의 팬 열기와 경기장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에스테그랄이 전반 중반 이후부터 점차 템포를 올리며 상대를 자기 진영 깊숙이 몰아넣고, 후반에는 경기 속도를 조절하며 리드를 관리하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알 와슬이 라인을 올려 반격을 시도하는 타이밍에는 오히려 뒷공간이 더 넓게 열리면서 에스테그랄의 역습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와슬이 세트피스나 한 번의 롱볼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피지컬, 환경, 전술 완성도에서 에스테그랄이 우위인 매치업입니다. 결국 이 경기는 고지대 환경과 피지컬 세트피스, 경기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에스테그랄이 흐름을 장악하고 알 와슬을 수세에 몰아넣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에스테그랄 승리를 가정한 스코어와 언더 기댓값을 동시에 체크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베팅추천
베팅 요약: 에스테그랄 승, 핸디 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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