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지노월드]11월29일 도쿠시마:나가사키 J리그2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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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지노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11-28 13:02본문
도쿠시마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세 명의 센터백 앞에 측면 윙백이 넓게 배치되어 기본적으로 폭을 넓게 사용하는 축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전방의 츠보이는 오른발을 잘 사용하는 스트라이커로,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와 순간적인 침투 타이밍이 강점입니다. 츠보이는 등지는 동작으로 볼을 받아주는 것보다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수비 라인 뒤에서 슈팅 각도를 만드는 데 더 특화된 선수입니다.
주앙 빅토르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드리블과 볼 운반을 담당하는 공격 자원으로, 볼을 잡았을 때 한두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제치는 개인기가 돋보입니다. 야마시타는 중원에서 공수를 오가며 빌드업과 1차 수비를 동시에 책임지는 미드필더로, 활동량과 패스 연결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쿠시마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좌우 밸런스가 무너져 한쪽 측면으로 공격이 과도하게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이 한쪽에 몰린 상태에서 반대 전환을 허용하면, 커버를 들어가야 하는 반대편 측면 수비수들의 수비 전환 타이밍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드러납니다. 이렇게 라인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전환이 한 번에 뒤로 돌아가면, 약점 측면에서 숫자 열세와 뒷공간 노출이 동시에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나가사키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세 명의 공격수가 폭을 넓게 쓰면서도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동시에 가져가는 팀입니다. 전방의 야마사키는 180cm를 훌쩍 넘는 체격을 가진 센터포워드로,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 모두 가능한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입니다. 야마사키가 전방에서 롱볼과 크로스를 버텨주면, 주변 2선이 세컨볼에 반응해 슈팅 기회를 만들거나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파울을 유도하는 장면이 자주 발생합니다.
마스야마는 측면과 2선 사이 공간에서 볼을 받아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섞어 쓰는 미드필더로, 사이드로 빠졌다가 다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듭니다. 이 미드필더가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면서, 나가사키는 단순한 측면 크로스 팀이 아니라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침투와 컷백 패턴도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 마테우스 제주스는 중앙과 왼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시야가 넓고 긴 거리 전환 패스에 강점을 가진 자원입니다. 마테우스 제주스는 넓은 전환 패스를 한 번에 양쪽 측면으로 보내는 킥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가 한쪽으로 쏠려 있을 때 반대 측면을 단번에 찢어버리는 패스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볼을 직접 몰고 들어가면서 박스 근처에서 중거리 슈팅 옵션까지 가져갈 수 있어, 수비 입장에서는 패스와 슈팅 두 가지를 동시에 경계해야 하는 까다로운 에이스입니다.
이 경기는 좌우 밸런스가 무너져 한쪽 측면으로 쏠리는 도쿠시마와 전환 패스와 폭넓은 공격 조합을 가진 나가사키의 상성 싸움입니다. 도쿠시마는 3-4-3 구조를 바탕으로 측면 윙백을 적극적으로 올리면서 공격을 전개하지만, 한쪽 측면으로 공격이 몰리는 순간 라인 전체가 기울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공수 전환 과정에서 반대편으로 볼이 전환되는 순간, 커버를 들어가야 할 반대 측면 수비수와 윙백의 수비 전환 타이밍이 늦어지는 약점이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중앙과 반대편 측면 사이에 넓은 공간이 생기고, 나가사키처럼 전환 패스를 잘 사용하는 팀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나가사키는 4-3-3 구조에서 중원 삼각형이 공의 방향을 한 번에 바꿔주는 능력이 뛰어나고, 야마사키라는 타깃형 공격수를 기준으로 공격 방향을 재설정하는 데 능숙합니다. 무엇보다 마테우스 제주스가 넓은 전환 패스를 받거나, 혹은 직접 전환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매치업의 핵심입니다. 도쿠시마가 한쪽 측면으로 쏠려 압박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마테우스 제주스가 반대 방향으로 넓게 깔리는 전환 패스를 받아 침투한다면 결국 반대편 측면에서 찬스가 창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야마사키는 박스 안에서 제공권 싸움과 세컨볼 수습에 강하기 때문에, 반대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컷백 상황에서 언제든지 마무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마스야마 역시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세컨 라인에서 슈팅 각도를 만드는 움직임이 뛰어나, 마테우스 제주스의 전환 패스 이후 두 번째 침투 옵션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됩니다. 도쿠시마 입장에서는 좌우 밸런스와 라인 간 간격부터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한 번 기울어진 구조를 경기 내내 완벽히 수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나가사키처럼 전환 템포가 빠르고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패턴을 잘 사용하는 팀을 상대로는 한 번의 반대 전환이 곧 치명적인 실점 장면으로 이어질 리스크가 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쿠시마의 측면 수비는 점점 더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고, 수비 숫자는 같은데 이동 거리가 늘어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반면 나가사키는 야마사키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지만 강력한 마무리 루트가 있으며, 마테우스 제주스가 전환과 침투의 타이밍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찬스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전술 구조, 측면 밸런스, 전환 패스의 질을 종합해 보면, 이 경기는 도쿠시마의 기울어진 라인을 나가사키가 집요하게 공략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매치업입니다. 결국 도쿠시마가 한 번이라도 전환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나가사키의 에이스들이 반대 측면을 무자비하게 파고들며 경기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팅추천
베팅 요약: 도쿠시마 패, 핸디 패, 오버
도쿠시마는 기본적인 포메이션 구조와 개별 선수들의 역량은 나쁘지 않지만, 한쪽으로 쏠리는 공격 성향과 좌우 밸런스 문제를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반면 나가사키는 야마사키의 타깃 플레이, 마스야마의 측면 및 하프스페이스 움직임, 마테우스 제주스의 전환 패스와 침투가 맞물려 상대의 기울어진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할 수 있는 카드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나가사키가 전환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반대 측면에서 만들어지는 수적 우위와 박스 안 마무리를 앞세워 도쿠시마의 약점을 정확히 찌르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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