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스펜서 하워드가 1군 복귀전에 나섭니다. 지난 7월 1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한 후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하워드는 약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됩니다. 건강만 하다면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타선은 오지마를 무너뜨리며 홈런 2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홈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은 현재 팀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물량전 중입니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카와무라 토키토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8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1군 복귀전으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둔 카와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투구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의 투구에 막혀 단 1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계속 1이닝만 득점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타의 부재는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히로바타에게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양 팀 모두 1승씩 주고받았지만, 실질적인 경기 내용을 고려할 때 라쿠텐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워드가 건강하다면 쾌투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카와무라는 홈과 원정의 성적 차이가 상당합니다. 전날 라쿠텐의 불펜 소모가 많았지만, 이번 경기까지는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