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지노월드]12월08일 카타르:튀니지 걸프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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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지노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2-07 21:50본문
카타르의 전술과 경기력
카타르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더블 볼란치를 두고 기술이 뛰어난 2선 자원들을 배치하여 공격을 전개하는 구조를 선호합니다. 에드밀슨 주니어는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드리블, 중거리 슈팅, 세트피스 킥까지 소화하는 핵심 공격수입니다. 아피프는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받아 수비 라인을 벗겨내는 전진 패스를 공급하거나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유형입니다. 알 만나이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직선적인 돌파로 상대 풀백을 흔들며, 박스 근처에서 컷백과 크로스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개최국이자 홈팀으로서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높은 동기부여와 집중력으로 출발하는 팀입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에드밀슨 주니어와 아피프가 킥을 나누어 맡으며, 니어와 파를 적절히 혼합하여 두 번째 상황까지 설계된 패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코너킥과 프리킥 모두에서 공의 궤적과 낙하지점을 세밀하게 조정하여 세컨볼 상황에서 슈팅 각을 여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블 볼란치는 세트피스 수비 시에도 박스 안과 밖의 경계선에 자리를 잡고, 클리어 이후 다시 볼을 회수하여 공격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결국 카타르는 개개인의 기술, 세트피스 디테일, 개최국 특유의 동기부여가 결합되어 토너먼트에서 한 번 흐름을 타면 쉽게 꺾이지 않는 팀 컬러를 보여줍니다.
튀니지의 전술과 경기력
튀니지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쓰리백 위에 넓은 미드필더 라인을 두고 직선적인 전개를 노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르비는 전방과 2선 사이를 오가며 공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며,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 각을 만들거나 양 측면으로 배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라유니는 측면에서 활동량과 크로스를 동시에 가져가는 자원으로, 측면 깊숙이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거나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합니다. 제발리는 제공권과 연계에 강점을 가진 공격수로, 쓰리백을 등지고 공을 받아 떨어뜨려 주는 패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직전 시리아전에서 0대1로 패배하며 경기 전체를 놓고 볼 때 대회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가 적극적이지 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아랍컵 역시 최정예가 아닌 로테이션 성격의 멤버 구성과 마음가짐으로 임한 듯한 분위기가 경기력에 드러났습니다. 수비에서는 쓰리백과 윙백 간의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이 길어지며, 세컨드 상황과 세트피스 수비 조직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공격에서도 순간적인 폭발력은 있지만, 전체적인 팀 템포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나 끝까지 압박을 이어가는 에너지에서 아쉬운 온도차가 느껴지는 팀입니다.
경기 전망
이 경기는 전술 구조만으로 보면 4-2-3-1 카타르와 3-4-3 튀니지의 맞대결이지만, 실제로는 대회에 임하는 태도와 동기부여의 온도차가 더 크게 느껴지는 승부입니다. 튀니지는 직전 경기에서 시리아에게 패배하며 이번 아랍컵을 얼마나 절실하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았습니다. 시리아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적극적인 압박과 조직적인 전개보다는 힘을 아끼는 듯한 템포와 집중력 부족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카타르는 개최국이자 홈팀으로서 이 대회를 단순한 평가전으로 보지 않고 자국 팬들 앞에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무대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경기장에서 카타르 선수들은 전방 압박과 세컨볼 경합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며, 그 에너지가 득점 장면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세트피스 활용 능력에서 카타르는 킥커의 킥 퀄리티와 박스 안 움직임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이 누적될수록 득점 기대값이 높아질 것입니다. 튀니지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마킹 전환과 두 번째 볼 처리에서 허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어, 오늘 경기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오픈 플레이에서도 에드밀슨 주니어와 아피프의 콤비는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며 짧은 패스 교환과 1대1 돌파로 튀니지 쓰리백의 옆 공간을 꾸준히 두드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 만나이는 박스 근처에서 컷백 타이밍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으며, 2선에서 올라오는 세컨 라인과의 호흡을 통해 슈팅 찬스를 양산할 수 있습니다.
튀니지가 초반부터 강하게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을 시도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출발하려 한다면 오히려 카타르에게 더 많은 전진 기회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타르는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몸싸움과 세컨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세트피스를 포함한 박스 근처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튀니지는 개개인의 기량으로 한두 번 역습 기회를 잡아 반격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대회에 임하는 온도차에서 비롯되는 집중력과 강도 차이를 완전히 지우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이 경기는 “전술적 디테일 + 세트피스 완성도”에 더해 “홈에서 불타오르는 동기부여”라는 요소가 결합된 카타르가 흐름을 틀어쥐고 튀니지를 몰아붙이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튀니지의 압박 강도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카타르는 세트피스와 오픈 플레이를 모두 활용해 스코어 차이를 벌릴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베팅추천
카타르 승
핸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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