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지노월드]12월09일 우디네세:제노아 세리에A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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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지노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12-08 12:16본문
우디네세는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후방에서부터 라인을 과감하게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팀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하이프레싱 전술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게르 브라보는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며, 짧은 침투 동작으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전방에서 함께 움직이는 데이비스는 공을 받는 동시에 수비수에게 압박을 가해 상대의 빌드업 방향을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비스의 빠른 압박과 칼스트룀의 커버링이 잘 맞물리면, 제노아 선수들은 쉽게 전진하지 못할 것입니다. 칼스트룀은 중앙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미드필더 라인 간의 간격을 조절하고, 압박 뒤에 비는 공간을 메우며 첫 탈압박 패스를 책임지는 조율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양쪽 윙백은 수비 상황에서 라인을 좁혀 포백처럼 수비 숫자를 맞추고, 공을 따냈을 때는 곧바로 전진해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동시에 공략하여 공격의 폭을 넓힙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우디네세는 전방 압박이 성공하면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뒤 짧은 패스로 박스 근처까지 빠르게 접근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노아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여 후방 빌드업을 통해 천천히 전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센터백과 더블 볼란치의 간격이 벌어질 때가 많아, 상대의 압박이 강해지면 패스 각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로렌초 콜롬보는 박스 근처에서 각이 열리면 강력한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지원이 늦어지면 혼자서 버티는 장면이 반복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뢴베크는 라인 사이에서 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과 전진 드리블이 뛰어나지만,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는 첫 터치 이후 다음 선택이 흔들려 공을 빼앗길 위험이 있습니다. 스탄치우는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지만, 팀 빌드업이 느리면 지나치게 뒤로 내려와 공을 받아야 하므로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넣을 시간이 줄어듭니다. 측면 풀백들은 공격 가담 의지가 좋지만, 라인을 올렸을 때 뒤쪽 공간 커버에 허점이 생겨 하프스페이스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제노아의 공격은 콜롬보의 개인 능력이나 세트피스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고, 오픈 플레이에서 패턴으로 상대를 흔드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전력 차이보다는 전방 압박을 앞세운 팀과 후방 빌드업에서 흔들릴 수 있는 팀의 맞대결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우디네세는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강하게 끌어올려 상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압박하며 제노아가 여유 있게 전개할 시간을 최대한 빼앗으려 할 것입니다. 전방에서 데이비스가 수비수를 등지고 받는 움직임으로 빌드업 방향을 유도하고, 이게르 브라보가 반대쪽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들며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중앙에서는 칼스트룀이 세컨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박 뒤에 떨어지는 공을 수거한 뒤 양 측면이나 전방 투톱에게 연결해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잘 돌아가면 우디네세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짧은 연계로 박스 안 슈팅 찬스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반면 제노아는 4-2-3-1 빌드업에서 더블 볼란치와 센터백 라인이 일직선으로 붙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압박이 들어오면 전진 패스를 찔러 넣을 각이 금방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스탄치우와 그뢴베크가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으려 해도 우디네세 미드필더들이 동시에 압박 각도를 만들어 앞뒤에서 조여오면 등을 진 상태에서 안전하게 반 턴을 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콜롬보의 개인 능력으로 한두 번은 박스 안에서 슈팅 장면을 만들 수 있겠지만, 경기 전체 흐름을 바꿀 정도의 파상공세를 이어가기에는 빌드업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제노아 풀백들의 복귀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지면, 우디네세의 윙백과 투톱이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동시에 공략하여 수적 우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간이 분명히 생깁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디네세가 상대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과 박스 안 진입 횟수를 꾸준히 늘리며 경기 주도권을 손에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탄치우의 킥이나 콜롬보의 피지컬을 활용한 한 방은 경계해야 하며, 오픈 플레이에서의 안정감과 전환 속도에서는 우디네세가 더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큽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하이프레싱의 완성도와 세컨볼 경쟁력, 중원 커버링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승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구도에서는 우디네세의 기대값이 확실히 더 뚜렷합니다.
베팅 추천
베팅 요약: 우디네세 승
핸디: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
우디네세는 라인을 끌어올린 하이프레싱과 중원 커버링, 세컨볼 경쟁력까지 갖춘 팀으로, 제노아처럼 빌드업 단계에서 흔들릴 수 있는 상대에게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제노아는 콜롬보, 스탄치우, 그뢴베크의 개인 기량이 위협적이지만, 후방에서부터 템포가 끊기면 이들의 장점을 발휘할 공간과 시간이 부족해지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홈경기장에서 열광적인 응원 속에 압박 강도를 초반부터 끌어올릴 수 있는 우디네세가 승점 3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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